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아이스댄스 김 레베카-미노프, 쇼트 댄스 9위

<앵커>

목동에서 개막한 4대륙 피겨선수권 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단 아이스 댄스 커플 김 레베카-미노프 조가 쇼트 댄스 9위에 올랐습니다. 팬들의 열렬한 성원 속에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김 레베카-미노프 조는 라틴 댄스곡 '파사 도블레'에 맞춰 정열적으로 은반을 누볐습니다.

다양한 회전 연기를 펼치는 첫 과제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에서 0.94점의 가산점을 챙겼습니다.

스텝 연기에서 감점을 받기도 했지만, 큰 실수 없이 호흡을 맞췄습니다.

2분 40초의 연기가 끝나자 팬들은 선물을 던지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김 레베카-미노프 조는 지난 두 번의 그랑프리 때보다 높은 46.54점으로 13팀 가운데 9위에 올랐습니다.

리투아니아에서 태어난 한국 국적의 김 레베카와 귀화를 추진 중인 러시아인 미노프는 3년 전 평창을 목표로 짝을 이뤘는데, 홈 링크에서 열린 첫 국제대회에서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김레베카/17세, 아이스 댄스 국가대표 : 정말 최고였죠. 다른 경기장이면 박수를 거의 못 받는데 여기서 박수도 쳐주시고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정말 힘이 많이 났어요.]

현재 진행 중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이준형과 김진서가 나란히 60점대로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