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에 대해 공직자로서 부적격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특위 간사인 유성엽 의원은 부적격 측면에서 골든벨을 울린 후보자라면서 후보자는 보도통제와 언론인사 개입 등 왜곡된 언론관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대를 이은 병역 기피의혹, 부동산 투기, 국보위 활동 경력, 황제 특강 등 지금까지 청문회를 거쳐 간 공직 후보자들이 가진 모든 문제를 지녔다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이 후보자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총리로 부적격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위 위원인 진성준 의원도 청문회 과정에서 의혹이 해명되기는 커녕 더욱 심화했다며 청문회 과정에서 이토록 죄송하다는 말을 쏟은 후보자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