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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저유가, 세계 성장에 큰 도움 안 돼"

무디스 "저유가, 세계 성장에 큰 도움 안 돼"
저유가가 세계 성장을 크게 부추기지는 못할 것이라고 무디스가 전망했습니다.

무디스는 유가 하락 효과가 유로 경제 부진과 중국, 일본 및 러시아 성장 둔화로 상쇄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무디스는 이에 따라 주요 20국(G20) 성장이 올해와 내년에도 계속 3%를 밑돌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의 전망치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영국 신문 가디언이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로 유로 가치가 계속 낮게 유지되는 것이 역내 경제에 도움이지만, 내수 부진으로 기업에 대한 저유가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미국과 인도는 저유가 효과를 상대적으로 많이 볼 것으로 무디스는 평가했습니다.

무디스는 미국이 저유가 덕택에 올해 3.2%가량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앞서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높아진 것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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