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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포까지 장착한 김주성…'베테랑의 클래스'

<앵커>

올해 36살인 프로농구 동부의 베테랑 김주성 선수가 나이를 잊은 활약으로 팀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3점 슛이라는 새로운 무기까지 장착해서 더 강력해졌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0일) 선두 모비스와 경기에서 5점 차이로 쫓기던 종료 2분 전에 김주성의 3점 슛이 림을 가릅니다.

승리를 확정한 쐐기 득점이었습니다.

올 시즌 김주성은 본업인 골 밑 활약에 이처럼 간간이 3점 슛까지 터뜨리며 상대 팀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3점 슛이 12개로 지난 다섯 시즌의 3점 슛 합계보다 한 개가 더 많고 성공률도 44%로 전문 슈터 못지않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는 3점 슛 4개를 꽂았는데 모두 4쿼터 승부처에서 나와 영양가도 만점이었습니다.

여기에 36살의 나이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펼치며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김주성/동부 센터 : 리바운드나 루즈 볼에 대한 강한 집념을 많이 갖고 있어요. 우리 팀이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는지를 제 역할을 찾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주성의 활약 속에 동부는 최근 모비스, SK, LG까지 상위권 팀들을 연파하며, 9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선두 모비스를 2경기 차로 추격해 정규리그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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