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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배나 높은 사망률…도로 위 살인흉기 ‘음주운전’

[SBS 뉴스토리 - 도로 위 살인 흉기 ‘음주운전’]

국민적 관심을 받았던 청주 ‘크림빵 뺑소니’ 사고와 주유소로 승용차가 돌진해 7명의 부상자를 냈던 아산 ‘주유소 습격’ 사고. 그리고 외제 차가 경차를 추돌하여 경차 탑승자 4명을 모두 사망케 한 구미의 사고까지 지난달부터 잇따라 발생한 이 교통사고들의 공통점은 가해 차량의 운전자가 모두 ‘음주 상태’였다는 점이다.

음주운전은 다른 범죄에 비해 42%라는 높은 재범률을 보인다. 한번 빠지면 끊기 어렵다는 절도범죄의 재범률 26.4%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문제는 운전자들이 음주운전에 익숙해질수록, 음주운전이 범죄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죄책감 또한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가족들을 가장 분노하게 하는 것도 음주 운전자들의 이러한 죄의식 없는 태도이다.

그뿐만 아니라 음주 후 인지능력이 떨어진 채 운전대를 잡는 것은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음주운전 사고의 사망률이 일반 교통사고의 7.7배라는 사실은 음주운전이 묻지 마 살인만큼 무서운 범죄이자 자살행위임을 보여준다.

하루아침에 단란한 가족의 가장을 잃게 만드는 도로 위 잠재적 살인 행위, 음주운전. 그 심각성과 위험성에 비해 음주운전을 너무 쉽게 여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도로 위에서 살인 무기가 되는 음주운전과 그 위험성에 대해 뉴스토리에서 취재했다.

(SBS 뉴미디어부)

[뉴스토리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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