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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순했던 사람도 돌변…급증하는 ‘분노형 범죄’

[SBS 뉴스토리 - 분노조절장애, 누구나 범죄자가 될 수 있다]

지난 1월 수원에서 말다툼 끝에 상대 운전자를 차로 들이받은 사건이 일어났다. 가해자는 피해자가 쓰러진 후에도 발로 찰 듯 위협하고 보닛에 앉아 담배를 피우는 등 계속해서 화가 가라앉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 사고로 인해 피해자는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고 가해자는 구속되었다.

문제는 이와 같이 한순간의 분노를 참지 못해 일어나는 사건들이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연말, 노원구 주차장에서 일어난 야구방망이 폭행 사건 역시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발생한 사건이다.

사건의 피해자는 평범한 60대 가장이었고 가해자는 놀랍게도 평소 온순하기로 소문난 평범한 30대 음식점 주인이었다. 대체 무엇이 선량한 이웃을 한순간에 난폭한 가해자로 만든 것일까?

일부 전문가들은 분노조절장애 증상에 대하여 상대적 박탈감과 괴리감이 주원인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 같은 분노조절장애는 몇몇 개인들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연령과 계층에 걸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폭력범 36만 6천 명 가운데 15만 2천 명이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집계되었다. 즉, 10명 중 4명이 홧김에 범죄를 저지른다는 것이다. 뉴스토리에서는 분노조절장애의 실체와 해결 방안을 심층취재 한다.

(SBS 뉴미디어부) 

[뉴스토리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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