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설맞이 전통시장 방문…민생 안정대책 점검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주 설을 앞두고 오늘 오후 서울 광진구 중곡제일 골목시장을 방문해 민생 안정대책을 점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전통시장 상인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통시장 지원예산을 확대하는 방안을 설명하고, "개성있고 특색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상인회장단을 비롯한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간담회를 마친 박 대통령은 시장을 둘러보며 온누리 상품권으로 설 제수용품을 직접 구입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습니다.

중곡제일 시장은 대기업인 SK 텔레콤과 전통시장 간 대표적 상생 사례로 꼽히는 곳으로, 박 대통령은 앞서 2013년 2월 당선인 신분으로 방문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오늘 시장 방문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전통시장의 발전을 직접 확인하면서 창조경제 추진 성과를 현장에서 점검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