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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만에 복원하는 '삼성그룹 모태' 삼성상회

19년 만에 복원하는 '삼성그룹 모태' 삼성상회
삼성그룹의 뿌리는 청과물과 건어물, 국수 등을 팔던 삼성상회에 있습니다.

삼성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은 1938년 자본금 3만 원으로 대구 중구 인교동의 지상 4층, 지하 1층 건물에서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로부터 59년이 지난 1997년.

건물이 너무 낡고 지반까지 내려앉아 철거할 수밖에 없다는 대구시의 통보를 받고 삼성그룹은 삼성상회 건물을 헐었습니다.

대신 그 자리에 높이 5.95m, 너비 8.7m의 '삼성상회 재현벽'과 삼성상회 실물을 250분의 1로 축소한 청동모형을 설치했습니다.

그렇게 역사 속에 사라진 삼성상회가 내년 말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늘(10일) 첫 삽을 뜬 대구-삼성 창조경제단지 내 삼성존에 삼성상회를 복원하기로 한 것입니다.

삼성상회는 삼성물산이 보관해온 당시 건물 자재를 이용해 옛 모습 그대로 재현될 예정입니다.

삼성상회는 1948년 삼성물산공사, 1951년 삼성물산으로 개명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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