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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권고

질병관리본부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권고
질병관리본부는 봄방학과 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에 대해 출국 전 홍역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홍역 확진 환자 442명 가운데 필리핀,베트남, 중국 등 해외에서 홍역에 감염돼 귀국한 여행객에 의한 환자가 428명으로 전체의 96%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본은 지난해 동남아시아 전역의 홍역유행으로 2013년에 비해 국내 홍역환자가 4배 가량 증가했다면서, 동남아 지역에서 올해도 여전히 산발적으로 환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고, 예방접종을 하지 않고 홍역에 노출될 경우 감염률이 90%로 높기 때문에 해외여행 전에 예방백신을 맞을 것을 권했습니다.

특히 홍역 예방백신 MMR을 2회 모두 접종하였는지 불확실한 경우, 출국 전 적어도 1회는 예방접종을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홍역 1차 접종시기보다 이른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홍역 유행국가로 해외여행을 떠날 경우 1회 접종을 받고 출국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홍역 예방백신은 접종 후 방어면역 형성까지의 보통 2주가 걸리는 만큼 이 기간을 고려해 백신을 접종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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