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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에 미끄러져 '쾅'…처참히 부서진 공사장 펜스

<앵커>

어제(9일) 갑자기 내린 눈 때문에 차 막혀서 고생한 분들 많으실 겁니다. 또 이 눈이 얼어붙으면서 밤사이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흰 눈이 도로 곳곳에 쌓여 있는 도로 옆 공사장 펜스가 처참히 부서졌습니다.

펜스를 뚫고 멈춰선 차량에 소방대원들이 접근해,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합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송파구의 한 도로에서 승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공사장 펜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47살 김 모 씨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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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창문을 통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부산 사상구의 15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불이나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집 전체를 태워 소방서추산 1천 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거실 쪽에서 발생한 누전을 화재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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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한 동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8시쯤 부산시 금정구에 있는 비닐하우스에서 불이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무속인이 굿을 하기 위해 피워둔 촛불이 넘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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