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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KCC 감독, 자진 사퇴…'성적 부진' 책임

<앵커>

프로농구 KCC의 허재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거취를 고민해 온 허재 감독은 KCC 구단에 사퇴의사를 전했습니다.

한국 농구 최고의 스타였던 허 감독은 지난 2005년 KCC의 지휘봉을 잡아 10시즌 동안 2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발휘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올해도 김민구의 교통사고과 하승진 등 주전들의 줄부상이 겹치며 시즌 내내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KCC 구단은 추승균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해 남은 9경기를 치르고, 시즌이 끝난 뒤 새 감독을 물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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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9일) 경기에선 8위 인삼공사가 7위 KT에 뼈아픈 패배를 안겼습니다. 인삼공사 이정현이 동점이던 종료 46초전 결정적인 3점포를 꽂은데 이어 자유투 4개를 모두 집어넣어 승부를 갈랐습니다. KT는 6위 전자랜드와 승차가 두 경기 반으로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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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한국전력이 LIG 손해보험을 3대 1로 누르고 창단 후 최다인 7연승을 질주했습니다. 3위 한국전력은 4위 대한항공과 격차를 승점 4점으로 벌리고 3위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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