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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에 체감온도 -18도…어제보다 더 춥다

<앵커>

주말 사이에 계절이 다시 한겨울로 돌아갔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어제(8일)보다 더 춥습니다. 든든하게 입고 나가셔야겠습니다. 바깥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화강윤 기자. (네, 서울 신도림역에 나와있습니다.) 손 발이 금방 꽁꽁 얼만큼 춥죠?

<기자>

네, 정말 춥습니다.

저처럼 이렇게 길에 오래 서 있다가는 큰일 날 날씨입니다.

날씨가 한동안 풀렸다가 갑자기 한파가 불어닥친 터라 더 춥게 느껴지는데요, 주말 내내 집에서 쉬다가 오늘 출근하시는 분들은 정말 깜짝 놀라실 겁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12.9도까지 떨어져,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은주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그렇게 추웠는데, 어제보다 더 춥다는 이야기입니다.

바람도 많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영하 18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도, 중부 일부 지역에 한파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렇게 추운 날에는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게 최고입니다.

방한용품 꼼꼼히 잘 챙겨서 출근길 나서시길 바랍니다.

<앵커>

화강윤 기자, 얼굴만 봐도 얼마나 추운지 알 것 같습니다. 이번 날씨, 언제쯤 풀릴까요.

<기자>

네, 반갑게도 한파는 오늘 낮부터 조금씩 풀릴 전망입니다.

낮에는 기온이 영상 1도까지 오른다는 예보입니다.

하지만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계속 영하권을 맴돌겠습니다.

일교차가 큰 만큼 감기 조심하셔야 합니다.

동파에 대비해 시설물 관리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끝나면 다음 주 설 연휴까지는 당분간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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