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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대통령, '검사 의문사' 파문에도 영향력 여전"

"아르헨티나 대통령, '검사 의문사' 파문에도 영향력 여전"
아르헨티나에서 폭탄테러 사건을 조사하던 특별검사의 의문사로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했으나 여전히 가장 큰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정치 전문가들은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경제·사회적으로 위기에 빠진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 말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에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유명한 여론조사기관 폴리아르키아의 페레초드니크 대표는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12월 40%에서 특별검사 사망 후 5%포인트 정도 떨어졌다"며 지지율 하락폭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치솟는 물가와 경제침체의 원인을 외부로 돌리고 정부를 상대로 제기되는 부패·비리 의혹의 파장을 최소화하는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주장을 지지층이 의심없이 받아들이고 있다며, 니스만 검사의 의문사에도 불구하고 올해 대선에서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내세우는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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