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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존재감 과시!…막 복귀한 기성용, 시즌 4호골

특급 존재감 과시!…막 복귀한 기성용, 시즌 4호골
<앵커>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 선수가 아시안컵을 마치고 복귀하자마자 시즌 4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시차와 피로도 잊은 채 환상의 헤딩골로 패배 위기의 팀을 구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안컵을 마치고 영국에 도착한 지 사흘밖에 되지 않았지만, 기성용은 선발로 나서 지친 기색 없이 뛰었습니다.

전반 41분에 재치있는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는데, 애매한 오프사이드 판정에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현지 캐스터 : 골이나 다름없었죠?]

[현지 해설자 : 저는 이 판정에 동의 못 합니다.]

기회를 놓친 스완지 시티는 역습 상황에서 선덜랜드 저메인 데포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후반 21분에 기성용이 날아올랐습니다.

오른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오자 완벽한 타이밍에 몸을 날려 다이빙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시즌 4호 골입니다.

한 달 만에 팀에 돌아온 기성용은 특급 존재감을 과시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고, 각종 매체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습니다.

[기성용/스완지시티 미드필더 : 소속팀에 돌아와 첫 경기이고 지난해 임대됐던 선덜랜드를 상대해 더욱 특별한 경기였는데 득점을 올려 기쁩니다.]

선두 첼시는 이바노비치의 결승 골로 아스톤 빌라를 2대 1로 꺾었고, 2위 맨체스터 시티는 헐 시티와 경기에서 종료 직전에 나온 제임스 밀너의 그림 같은 프리킥 동점 골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스페인 리그 선두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4대 0 완패를 당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4골 차 이상 패배를 당한 것은 4년 3개월만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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