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도심서 괴한 총격에 의회의원 사망

케냐 수도 나이로비 한폭판에서 괴한들의 총격에 국회의원 등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오늘 새벽 케냐 집권당 무차이 의원이 가족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다가 정체 불명의 괴한들로부터 총탄을 맞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복면을 한 여러 명의 괴한은 시내 중심가를 벗어나려던 무차이 의원의 차량 오른쪽을 들이받고 총격을 가했습니다.

총격으로 무차이 의원과 2명의 경호원, 운전사 등 4명이 모두 현장에서 숨진 가운데 의원의 부인과 딸 등 가족들은 급히 현장을 빠져나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을 방문한 일부 의원들은 이번 사건이 사전에 계획된 일로 무차이 의원이 여러 번 정체 불명의 괴한들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아 경찰에 신고해 둔 상태라고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