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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실험실서 액화질소 누출…대피 소동

<앵커>

서울에 있는 한 대학교 실험실에서 액화질소가 누출돼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담뱃불로 인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장훈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소방대원이 액화질소가 새어 나오는 용기 밸브를 잠그려고 시도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어젯밤(6일) 9시쯤 서울 노원구 서울과학기술대의 한 실험실에서 100리터 용기에 담긴 액화질소가 누출됐습니다.

영하 196도 이하인 액화질소는 사람 피부에 닿으면 동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당시 실험실에서는 대학원생 26살 김 모 씨 등 2명이 있었지만 사고 직후 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직접 밸브를 잠그는 것이 어려워 액화 질소 용기를 건물 밖으로 옮겨서 남은 액화질소를 전부 배출했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액화 질소 용기의 밸브에 결함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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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비슷한 시각 부산광역시 북구의 한 1층짜리 폐가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담뱃불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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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의 한 야산에서도 담뱃불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임야 100제곱미터가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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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엔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수원 방향 학의분기점에서 37살 엄 모 씨가 모는 승용차에 불이 나 1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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