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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LG 12연승 저지…3점 슛 폭발 '완승'

<앵커>

프로농구에서 3위 동부가 11연승을 달리던 4위 LG를 눌렀습니다. 최하위 삼성은 11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가 11연승을 달리는 동안 한 번도 만나지 않았던 동부는 차원이 다른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장신 선수들이 효과적인 지역수비로 LG 에이스 제퍼슨을 꽁꽁 묶었습니다.

동부 최고참 김주성이 제퍼슨의 슈팅을 블로킹한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동부의 3점 슛도 무섭게 폭발했습니다.

리처드슨과 박병우가 3개씩을 터뜨린 것을 포함해 무려 12개의 3점 슛을 꽂아 점수 차를 넉넉하게 벌렸습니다.

김주성은 4쿼터 중반 12살 차이인 후배 김종규를 제치고 화끈한 덩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동부는 80대 62 완승으로 LG의 12연승 도전을 저지하며 공동선두 SK-모비스와 승차를 3경기로 좁혀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김주성/동부 센터 :  저희한테도 부담이 컸었는데 LG도 부담이 컸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저희가 조금 차분하게 한 게 연승을 끊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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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삼성은 9위 KCC를 누르고 11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CC 하승진은 4쿼터 막판, 아웃 되는 공을 살리려고 몸을 날렸다가 펜스 너머로 거꾸로 떨어진 뒤, 일어나지 못하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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