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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메르켈, 푸틴과 회담 위해 모스크바 도착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모스크바에 도착했다고 타스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프랑스·독일 정상이 탄 전용기는 현지시간 어제(6일) 저녁 6시쯤 모스크바 남쪽 외곽 브누코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두 정상은 곧바로 회담장으로 이동해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 간 교전을 중단시키기 위한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올랑드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는 모스크바 방문 직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방문해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지난해 9월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서명된 휴전협정에 기초해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새 제안의 상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자치권을 상당한 수준에서 허용하는 조건으로 현재의 전선에서 정부군과 반군이 즉각 휴전하고, 동부 지역의 지위 확정을 상당 기간 유예하며,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하는 등의 내용이 프랑스·독일 협상안에 담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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