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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IS에 대대적 보복 공습…무기고 집중 폭격

<앵커>

요르단이 자국 조종사를 잔혹하게 살해한 이슬람 국가 IS에 대해 대대적인 보복 공습에 나섰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수일 내에 IS 격퇴 전에 대한 승인을 의회에 공식 요청할 예정입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요르단 전투기들이 시리아 내 IS의 군사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IS에 살해당한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의 이름을 딴 '순교자 마즈'라는 작전명으로 전투기 30대가 동원됐습니다.

요르단 전투기들은 시리아 동부 락까와 유전지대 데이르에조르의 IS 군사 훈련 시설과 무기고를 집중적으로 폭격했습니다.

요르단군은 IS를 처단할 것이라며, 이번 공습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나세르 주데/요르단 외무장관 : IS가 어떤 존재인지 이번 경우를 통해 분명히 알았다. 끝까지 추적하고 파멸시킬 것이다.]  

미군도 정찰과 첩보를 지원하며 요르단의 공습을 도왔습니다.

또 동맹군 전투기가 격추될 경우 조종사를 재빨리 구조하기 위해 쿠웨이트에 있던 수색구조용 군용기와 병력을 이라크 북부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수일 내에 IS 군사 대응에 대한 승인을 의회에 공식 요청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지상군 파병을 반대하고 있어, 지상군 투입 없이는 IS 전에 승산이 없다는 공화당의 찬성을 얻어내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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