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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시리아·이라크서 난공불락의 지지층 확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난공불락의 지지층을 확보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최근 발간된 책 'ISIS:공포의 부대 내부'의 저자들은 IS의 호소력과 IS가 어떻게 야만적인 전술을 정당화하는지 이해하기 위해 수십 명의 IS 조직원과 지하드 전사들을 인터뷰했습니다.

저자 중 한 명인 시리아 태생의 언론인 하산은 많은 수니파 무슬림들은 이란이 주도하는 시아파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고 느낀다며 "많은 수가 윤리적 이유로 IS에 동의하지 않지만 IS를 자신들을 보호해줄 수 있는 유일한 조직으로 간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자들은 IS가 전혀 새로운 조직이 아니며 지난 2003년 미국의 침공 후 미국에 가장 잔인한 적대 세력의 하나가 된 이라크 알카에다의 잿더미에서 탄생한 조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책을 집필한 하산은 IS가 알카에다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 "잠복 세포조직을 만들고 충성을 사는 한편 지역사회를 분열시키는 등의 모든 일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IS가 종교와 지정학, 경제 등을 자신의 이념에 통합했다고 지적하며 "이는 취약한 이념이 아니며 대규모 호소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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