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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서대전 경유 않고 광주·여수 직행

국토부 발표, 서대전·계룡·논산 별도 운행

호남고속철, 서대전 경유 않고 광주·여수 직행
오는 4월 개통 예정인 호남고속철도가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고 광주와 여수로 직행하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KTX 운행계획 방향'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해 광주와 목포, 여수, 순천으로 가는 모든 KTX는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고, 신설 개통되는 호남고속철도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대전과 계룡, 논산 구간에 대해서는 서울 용산과 논산 구간을 잇는 별도의 KTX를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코레일은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 운영계획안을 내놓았으며, 호남지역 주민들이 이 계획에 크게 반발했습니다.

고속으로 운행할 수 없는 기존 선로를 이용해야 하는데다 거리도 32km 늘어나 45분이 더 걸리기 때문입니다.

국토부가 서대전을 경유하는 운행 계획을 철회함에 따라 그 동안 호남지역에서 제기됐던 '저속철 논란'은 해소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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