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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1차 진단결과 아파트 옹벽 추가 붕괴 우려"

광주시 "1차 진단결과 아파트 옹벽 추가 붕괴 우려"
오늘(5일) 새벽 붕괴한 광주 남구의 한 아파트 뒤편 도로 옹벽은 추가 붕괴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사고가 발생한 옹벽에 대해 오전 1차 안전진단 결과 추가 붕괴 우려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2차 안전진단결과를 토대로 복구방법 등을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나머지 옹벽을 모두 헐어내고 복구할지, 아니면 무너진 부분만을 복구할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정민곤 안전행정국장은 "사고가 난 옹벽은 지난해 3월 점검에서 위험성은 없으나 관리가 필요한 급경사지 관리대상으로 `B'등급으로 분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국장은 "이번에 무너진 옹벽은 육안검사결과 균열 등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붕괴 징후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국장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오는 15일부터 실시할 예정인 해빙기 재난취약지역 점검을 오늘부터 바로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습니다.

A~E등 5개 등급으로 구분하는 광주지역 급경사지는 121곳으로 B등급이 77곳, C등급 40곳, D등급 4곳입니다.

A등급은 관리 미필요, B등급은 위험성은 없으나 관리 필요, C등급은 위험성이 있어 지속적인 점검, D등급은 위험성이 높아 정비계획 필요, E등급은 위험성이 매우 높아 정비계획이 필요한 곳으로 분류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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