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나] 한지민 "참 좋은 사람, 좋아해요"…현빈에게 고백

4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하이드 지킬, 나’ (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5회에서는 로빈(현빈 분)과 장하나(한지민 분)가 정선으로 엠티를 가다 괴한의 습격으로 교통사고가 났다.

로빈은 장하나는 보건소에 옮긴 후 그대로 쓰러졌고 잠시 후 로빈 대신 구서진의 인격이 깨어났다. 당황한 구서진은 사람들이 자신을 로빈으로 아는 것을 눈치채고 잠시만 로빈인 척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말투를 부드럽게 바꾸는가 하면, 억지 웃음을 지으며 사람들에게 자신이 로빈인 것처럼 행동했다. 하지만 이내 지친 구서진은 주당인 로빈을 다시 불러내기 위해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결국 구서진을 제외하고 모두들 술에 곯아 떨어졌고, 구서진은 홀로 마당에 나와 모닥불 앞에서 술을 마셨다. 이때 장하나가 나와 구서진 옆에 앉으며 “나 정만 든든했다. 우리 단원들 다 좋은 사람이지만 내가 가끔 무서울 때가 있다. 나만 쳐다보면서 괜찮은거지 물을 때마다 괜찮다고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심장이 쪼그라드는 거 같고 그렇다. 고맙다. 같이 있어줘서”라고 말했다.

구서진은 탐탁치 않은 표정으로 장하나의 이야기를 듣다가 그녀가 재채기를 하자 덮고 있던 담요를 함께 나눴다. 이 모습을 본 장하나는 “로빈은 참 좋은 사람이에요. 그래서 좋아요”라고 직접적으로 마음을 고백해 구서진을 당황케 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