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재명 성남시장 9시간 검찰조사 받고 귀가

경기동부연합 인사들 주축의 사회적기업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재명(51) 성남시장이 9시간가량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 시장은 4일 오후 7시5분께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서면서 "조사에 당당히 임했고 있는대로 진술했다"며 "특혜를 준 사실이 없다. 근거없는 주장이기 때문에 자료에 의해서 명백히 밝혔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사전에 (사업자 모집) 정보가 유출됐다든지 해당 업체만 적격 판정을 받은 것처럼 보도한 게 잘못됐음을 자세히 설명했다"며 "오늘이 대한민국에서 종북몰이가 마지막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2011년 한용진 전 경기동부연합 공동의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나눔환경을 성남시 민간위탁 청소용역업체로 선정해 특혜를 베풀었다는 의혹이 불거져 이를 보도한 언론사와 민·형사 소송을 벌이고 있다.

이 시장은 이런 의혹을 보도한 일간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언론사는 이 시장을 무고로 맞고소했다.

검찰은 이날 조사내용을 토대로 문제의 보도가 이 시장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 검토해 양측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