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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 발굴 최대 수확…숨은 진주 더 찾겠다"

<앵커>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시안컵을 돌아보는 기자회견에서 깜짝 스타로 떠오른 공격수 이정협의 발굴을 이번 대회 최대 수확으로 꼽았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단 한 번도 태극 유니폼을 입어보지 못한 이정협의 발탁은 슈틸리케 감독의 모험이었습니다.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질 테니 편안하게 하라며 용기를 북돋웠고, 이정협은 2골로 믿음에 보답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앞으로도 이정협 같은 숨은 진주를 발굴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이정협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열심히 노력하면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생각합니다.]  

팬들에게 약속했던 가슴에 와 닿는 축구를 보여줘 만족한다면서도, 기술적으로는 아직 보완할 점이 많다고 진단했습니다.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침착성과 창의적인 플레이, 공격 전개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수 입장 때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경기 전 선수들에게 교민 응원 영상을 보여준 것 같은 감성 리더십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축구는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선수들에게 어떻게 동기부여를 하고 마음을 움직일까 항상 연구하고 있습니다.]  

부임 후 4개월 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슈틸리케 감독은 모레(6일) 한 달 정도 휴가를 떠나 재충전의 시간을 갖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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