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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대회 앞두고 또 스키장 찾아 '여친 응원'

우즈, 대회 앞두고 또 스키장 찾아 '여친 응원'
극심한 샷 난조로 최악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타이거 우즈가 이번 주 대회 출전을 앞두고 또 스키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국 골프채널은 "우즈가 여자 친구 린지 본의 스키 경기를 보기 위해 콜로라도 비버크리크 스키장에 왔고 경기 후 4일 밤 비행기로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프로암 대회 직전에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에 합류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우즈의 여자친구인 린지 본은 우즈가 지켜보는 가운데 알파인스키 월드컵 스키대회전에서 동메달을 땄습니다.

우즈는 허리 수술 이후 복귀한 두 차례 대회에서 어처구니 없는 칩샷 실수를 반복하며 연속 최하위의 망신을 당했습니다.

지난주 피닉스오픈 2라운드에서는 11오버파 82타라는 프로 데뷔 후 최악의 성적표를 적어냈습니다. 이번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대회를 앞두고 우즈에 대한 도박사들의 우승 배당률은 50대 1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즈가 연습장 대신 스키장을 찾자 곱지 않은 시선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즈는 지난주 피닉스오픈에서 최하위로 컷 탈락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 연습을 많이 해서 이겨 내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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