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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시내버스 차고지 화재…차량 4대 불타

<앵커>

어제(3일) 서울 송파구의 한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불이 나 차량 넉 대가 탔습니다. 폐차를 앞둔 버스의 연료통을 해체하려다 불이 난 걸로 보입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파란색 시내버스가 검게 그을렸고, 옆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도 불에 탔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서울 송파구 시내버스 차고지에 불이 나면서 버스와 승용차 3대가 타버렸습니다.

불에 탄 버스는 폐차를 앞두고 운행을 중단한 상태였습니다.

[버스회사 직원 : 불난 버스 옆에 있던 분이 혼자 '불이야' 하니까, 갑자기 불이 올라오니까 소화기 갖고 뛰어갔습니다.]

경찰은 천연가스 연료통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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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부산 사상구 한 폐차장에도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폐차 수십 대와 건물을 태우고 2시간 만에야 꺼졌습니다.

경찰은 산소 절단기로 폐차를 자르는 과정에서 불꽃이 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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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50분쯤엔 경북 경주시 내남면 한 폐목공장에 불이 나 3천만 원어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목재에 있던 못 등이 파쇄 과정에서 불씨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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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반쯤엔 인천 연수구 한 공터 폐품 더미에 불이 나 근처에 주차된 차량까지 옮겨붙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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