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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다르푸르서 러시아 항공사 직원 2명 피랍"

러시아 항공사인 '유테이르'의 직원 2명이 지난달 29일 수단에서 괴한들에 납치됐습니다.

유테이르의 대변인은 "납치된 사람들은 다르푸르 지역 유엔·아프리카연맹 합동평화유지단과 계약을 맺고 일해온 러시아인"이라고 밝혔습니다.

6대의 괴한 차량들이 직원들이 탄 소형버스를 가로막아 세워 승객들을 데리고 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단 외무부 관계자는 "납치범들이 석방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엔 사무국은 납치된 직원들의 조속하고 안전한 석방을 위해 논평을 자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단 다르푸르 지역에선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정부의 아랍화 정책에 반대하는 반군과 정부군, 민병대 간 유혈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30만 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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