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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독일에서 히든챔피언 육성 파악"…연휴께 출국

안철수 "독일에서 히든챔피언 육성 파악"…연휴께 출국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해외의 중견기업 육성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오는 설 연휴 독일을 방문한다.

'한국경제 해법찾기'를 위해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에 참석한 데 이은 올해 두 번째 해외 시찰 길이다.

안 의원은 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독일은 히든챔피언, 즉 일종의 중견기업이지만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 많은데 독일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가야 할 길이 아닌가 싶어 현황파악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2월 임시국회가 진행 중인만큼 설 연휴에 맞춰 4일 정도 독일에 머물 예정이다.

독일에 다녀와서는 이달 말께 토론회 자리를 마련해 방문 결과도 소개할 예정이다.

안 의원 측은 "독일 경제 발전의 원동력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와서 중소기업 지원 정책 등 입법화에도 참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독일은 통일 후 25년여간 사회적 통합 과정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분업 구조가 정착되며 히든챔피언 기업들이 대거 탄생했는데 지난해 10월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1∼3위, 매출액 50유로 이하 등 히든챔피언 자격에 들어맞는 독일 기업 수는 1천307개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63개에 그치고 있어 정부도 지난해 10월 '한국형 글로벌 히든챔피언 육성 대책'을 발표하는 등 관심을 쏟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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