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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골프 활성화 방안 만들라" 이례적 주문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모든 부처가 최대한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골프 금지령을 내린 적이 없다며 골프 활성화 방안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앞서 장관들과 티타임을 갖고, 내년이면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 '경기 운영 능력'을 평가받아야 하는데 아직도 해결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공무원들이 인사상 불이익을 우려해 조직위원회로 파견 가는 것을 기피하는 데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공무원들이 조직위원회 파견으로 인사상) 손해가 되지 않게 오히려, 큰 행사를 위해서 헌신했으니까 인센티브를 주면 줬지…]  

모든 부처가 우수 인력을 파견하고 경기장 건설 등을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면서 국무조정실이 부처별 추진 상황을 철저하게 챙기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오는 10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를 거론하면서 골프 활성화 방안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우리나라에 그런 큰 대회도 열리는데 골프가 좀 침체돼 있다, 활성화를 위해서 좀 더 힘을 써 달라는 건의를 여러 번 받았습니다.]

골프금지령을 내린 적이 없다는 취지로 박 대통령이 얘기하자 일부 국무위원들은 환영의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또 보름 뒤면 설 연휴인데, 근로자들이 체불임금으로 고통받지 않게 미리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장운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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