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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날개 단' 수소산업…인적 인프라도 구축

<앵커>

울산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타운과 수소차 양산체제를 갖춘 유일한 도시인데요, 국내 최고 수소 전문가들로 인적 네트워크까지 구축된다는 소식입니다. 그야말로 수소산업에 날개를 단 격입니다.

보도에 조윤호 기자입니다.

<기자>

벌목 작업이 한창인 테크노산업단지 예정 부지, 3년 뒤면 이곳에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 단지가 조성됩니다.

이 단지는 공장에서 발생하는 수소와 연료전지를 반응시킨 뒤 열과 전기를 생산해 다시 공장에 공급하는 발전시스템입니다.

지난 2013년 준공된 세계 최대 울산 수소타운이 가정용이라면 실증화 단지는 공장용인 셈입니다.

이 시설들과 더불어 수소차 양산체제를 갖춘 울산은 국내 수소의 60%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수소산업이 제4의 울산 주력산업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이치윤/한국 수소산업협회 회장 : 수소산업은 모든 에너지의 근간이 되는 환경적인 측면, 경제적인 측면 이런 부분에 아주 중요한 '산업의 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소 관련 하드웨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소프트웨어까지 장착합니다.

수소 연료전문가 33명으로 구성된 인재창고가 가동돼 관련 산업 정책발굴 등 두 달에 한 번씩 보고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우항수/울산테크노파크 화학기술연구전문센터장 : 수소의 제조와 저장·생산 분야, 연료전지, 연료전지 소재 분야 그리고 향후 수소산업의 정책을 다룰 수 있는 많은 분들이 여기에 참여했습니다.]

다양한 물적 인프라에다 양질의 인적 인프라까지 구축되면서 울산이 명실상부한 수소 전지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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