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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역사·문화 유산 묶은 옛 도심 관광코스 개발

<앵커>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은 해마다 500만 명이 넘습니다. 이들 관광객을 옛 도심까지 이끌어 오기 위해 역사문화 유산을 묶은 관광코스가 개발됩니다.

권대성 기자입니다.

<기자>

전주 옛 도심이자 조선 시대 전주부성의 한복판에 자리한 풍패지관.

보물로 지정된 조선 시대의 소중한 유물인 동시에 지금의 시민들에게는 휴식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곳 풍패지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안쪽에 있는 도심 곳곳에는 조선 시대와 근대 문화유산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보물 308호로 전주부성 4대문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 있는 풍남문은 전주의 관문입니다.

풍패지관과 풍남문을 잇는 길 중간에는 조만간 복원될 조선 시대 전라감영 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4대문 안 옛 도심에는 근현대 문화유산도 풍성합니다.

일제가 1912년에 만든 전당포, 근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대형 일식집 건물과 중국식 포목상 건물.

전국에서 처음 생긴 현대식 다방 등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박진희·김우주/대전광역시 : 전주 한옥마을 말고도 전주 자체로 다른 여러 가지 숨은 볼거리 같은 게 많이 있는 것 같아서 걸어 다니면서 이것저것 보기 좋은 것 같아요.]

전주시가 옛 도심의 역사문화 자원을 묶어 둘러보는 관광코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한옥마을에만 몰리는 관광객을 옛 도심까지 끌어오기 위해서입니다.

[이일홍/전주시 관광산업과장 : 한옥마을 위주로 보고 가기 때문에 너무 단시간 관광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4대문까지 넓히고 장기적으로는 시내 전역으로 늘림으로써 체류형 관광 그런 형태로 운영.]

이른바 전주 옛 도심 관광코스는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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