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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데뷔 25년 만에 신인 육성에 나선 이유는

신승훈, 데뷔 25년 만에 신인 육성에 나선 이유는
싱어송라이터 신승훈이 데뷔 25년 만에 신인 육성에 나선 이유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멘토와 코치 역할을 경험하며 제가 아는 음악적 지식과 경험을 후배들에게 가르치는 것에 보람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MBC '위대한 탄생'과 엠넷 '보이스 코리아'에서 도전자를 이끈 신승훈은 3일 페이스북에 "음악을 꿈꾸는 친구들이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가수이자 선배로서 큰 의미가 있는 일이란 확신을 갖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승훈은 그 첫 주자로 2년6개월 간 직접 트레이닝시킨 SBS TV 'K팝 스타 2' 출신 맥케이 킴을 선보인다.

맥케이 킴은 6일 신승훈이 작곡하고 프로듀싱한 싱글 '엔젤 투 미'(Angel 2 me)를 발표한다.

신승훈이 1990년 데뷔 이래 자신의 곡을 다른 가수에게 준 것은 25년 가수 인생에서 처음이다.

신승훈은 "(후배 가수를 키우겠다는) 막연한 생각에 그치지 않고 2년 남짓 전부터 저와 음악을 함께 할 후배들을 찾기 시작했고 그 첫 결실이 바로 맥케이 킴"이라며 "2년 전 맥케이가 TV에서 기타를 들고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서 목소리나 리듬감이 너무 좋은데 뭔가 아쉬운 감이 있어서 그걸 제가 채워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시간 외국 생활을 한 친구여서 때로는 노래보다 한국 말을 가르치는 게 더 힘들 때도 있었지만 '위대한 탄생'의 멘티였던 셰인과의 경험이 있었기에 적용 가능했다"며 "'위대한 탄생'과 '보이스 코리아'를 한 제가 전혀 관계가 없던 'K팝 스타' 출신의 맥케이와 함께 하게 되었다는 것도 신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맥케이의 이번 싱글은 정식 데뷔에 앞서 진행하는 일종의 사전 프로모션 성격이다.

신승훈은 "맥케이는 조만간 솔로가 아닌 팀으로 정식 소개할 예정이지만 우선 '깜짝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가수 신승훈뿐 아니라 좋은 후배들을 지원하는 프로듀서 신승훈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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