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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의정부 화재, 재입주까지 6개월 이상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지난달 화재가 난 의정부 아파트가 재입주까지 6개월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긴급 안전점검에서 아파트 3동이 모두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판정이 나왔습니다.

현장에서는 지금 건물 보강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화면 보시죠.

폴리스 라인은 해제됐지만, 아파트에는 아직 화마의 상처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깨진 유리창, 검게 그을은 벽면.

피해가 컸던 2, 3층은 집안이 온통 잿더미가 됐습니다.

해 뜨는 마을 아파트의 주차타워입니다 .

철 구조물과 자동차가 엉킨 채 녹아내렸습니다.

[(주차타워에) 자동차가 매달려 있는 겁니다.]

천정에는 불탄 자동차가 아직 매달려 있습니다.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온 겁니다. 저기 보이지 않습니까? 철골이…]

고열에 터져나간 콘트리트, 벽면의 외장재도 못쓰게 됐습니다.

아파트는 기초 보강작업을 거친 뒤에 정밀 안전진단을 벌일 계획입니다.

[임해명/의정부 도시국장 : 정밀 안전진단 하기 전에 선 조치로 잭서포트를 설치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것이 끝난 이후에 정밀 안전진단에 돌입하게 됩니다.]

정밀 안전진단에만 두 달, 재입주가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더라도 스프링쿨러를 보강하고 리모델링까지 하려면 빨라도 6월이나 재입주가 가능합니다.

이재민들은 답답한 대피소 생활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재민을 위한 성금은 현재까지 3억 1천만 원이 모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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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의 폐철도 부지에 레일 바이크가 설치됩니다.

가평군은 올 연말까지 경춘선 폐철도부지에 레일바이크를 갖춘 여가·체험형 근린공원을 조성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레일 바이크 공원이 설치되면 연간 36만 명 규모의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가평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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