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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O "2014년이 기록상 가장 더운 해"

세계기상기구는 미국 국립해양대기청 등 국제기관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가 기록상 가장 더운 한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대기 온도는 장기 평균 온도인 14도보다 섭씨 0.57도 높아 역대 가장 더웠던 2010년, 2005년보다 대기 온도가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0년에는 장기 평균 온도보다 0.55도, 2005년은 0.54도 높았던 것으로 계산됐습니다.

미셸 자로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어느 특정한 한해가 가장 더웠다는 순위를 매기는 것보다 전반적인 온난화 경향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기 중의 온실가스 농도가 계속 올라가고 있고, 바다의 온도도 계속 뜨거워지고 있어서 앞으로 계속 더워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아울러 지구의 해수면 온도가 지난해 기록적 수준으로 올라간 상태라 앞으로 기후 변화를 이해하는데 해수면 온도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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