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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세계최고 빌딩 한밤 '화재 소동'…"안개현상 착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세계 최고(最高) 빌딩 '부르즈 칼리파'에 1일 밤(현지시간) 불이 났다는 신고와 소셜네트워크(SNS)의 글이 잇따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9시께 유튜브와 트위터 등에선 부르즈 칼리파 중상부에서 연기 같은 하얀 기체가 뿜어져 나오는 동영상과 사진이 급속히 확산했다.

일부 시민은 소방서와 경찰에 화재신고를 했는가 하면 건물 근처로 소방차와 구급차가 출동한 것을 봤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린 네티즌도 있었다.

소동이 벌어지자 부르즈칼리파 운영회사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매년 이맘때쯤 일어나는 현상으로 불이 난 게 아니고 안개가 건물 근처로 모여들어 생긴 현상"이라고 해명했다.

이런 현상은 습도가 높은 대기가 상승할수록 이슬점 이하로 냉각되면서 건물 주변에서 응결돼 벌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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