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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주인공 된 순간…광고 1초에 1억 6천만 원

슈퍼볼 주인공 된 순간…광고 1초에 1억 6천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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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상 최대의 쇼'로 불리는 미국의 프로풋볼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이 열렸습니다. 호황을 맞고 있는 미국 경제를 반영하듯, 30초짜리 광고는 역대 가장 비싼 값인 49억 원에 달했습니다.

최효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막판, 뉴잉글랜드가 극적으로 시애틀을 누르고 올해 슈퍼볼의 주인공이 된 순간.

1억 1천만 명의 미국 시청자가 열광했습니다.

[황장선/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 미국에서 시청률이 높고 그렇게 관심이 높은 프로그램이 1년에 '슈퍼볼' 만한 게 없거든요. '슈퍼볼'은 자신의 기업들을 드러낼 수 있는 가장 독특하고 가장 가치가 높은 기회거든요.]

호황을 누리는 미국 경제를 반영하듯, 슈퍼볼 텔레비전 광고 단가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30초 광고가 450만 달러, 우리 돈 49억 원으로 1초에 1억 6천만 원을 넘었습니다.

전체 광고매출은 4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전통적인 광고주인 자동차와 IT업체의 참여가 줄고, 소비재 광고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기아차가 광고에 참여했습니다.

미국인들이 슈퍼볼을 보기 위해 TV를 새로 사고, 경기를 시청하면서 먹은 맥주와 치킨 등 슈퍼볼과 관련해 쓴 돈은 무려 우리 돈으로 15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슈퍼볼은 가장 비싼 지상 최대의 '소비 쇼'인 겁니다.

원래 800달러인 입장권은 다섯 배가 넘는 4천 600달러, 500만 원 정도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올해 슈퍼볼 중계는 다매체 시대에도 많은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알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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