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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사령부 창설식…"국가안보 소리없이 뒷받침"

잠수함사령부 창설식…"국가안보 소리없이 뒷받침"
국가전략무기인 잠수함의 작전과 교육훈련, 정비 등을 종합적으로 지휘하는 잠수함사령부 창설식이 오늘(2일) 오후 진해군항에서 개최됐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열린 잠수함사령부 창설식에는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해군 주요 지휘관과 장병, 황진하 국회 국방위원장, 미국 태평양잠수함사령관인 필립 소이어 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진해군항에 입항한 미 해군의 핵추진 잠수함(SSN-717·7천톤 급) 올림피아호의 일부 승조원들도 창설식에 참여했습니다.

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부대 창설 일반명령 낭독, 부대기 수여, 창설 경과보고, 대통령 축전 낭독, 초대 잠수함사령관 윤정상 소장의 식사, 국방부 장관 훈시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행사 사회자인 정일식 해군 대령이 대독한 축전을 통해 "잠수함은 국가안보를 소리없이 뒷받침하는 핵심 전략무기"라며 "20여년 전 잠수함을 처음 도입한 우리 군이 오늘 창설한 잠수함사령부를 통해 더욱 큰 발전을 이뤄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민구 장관도 훈시를 통해 "오늘의 잠수함사령부 창설은 우리의 군사력 건설에 있어서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잠수함은 특유의 은밀성과 생존성으로 인해 해양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무기이자 해군력의 척도"라며 "오늘 사령부 창설을 계기로 잠수함 전력의 운용개념을 더욱 발전시켜 국가 방위의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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