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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달라이라마-오바마 회동' 가능성에 반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회동할 가능성이 제기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내정간섭"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티베트 문제는 중국의 핵심이익과 민족감정에 관련된 것으로 그 어떤 국가나 정부도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 어떤 국가의 지도자가 그 어떤 형식으로든 달라이와 회견하는 것도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미 시사주간 타임 등을 인용해 달라이 라마가 오는 5일 열리는 미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8년 이래 백악관에서 달라이 라마를 세 번 만났으며 그때마다 중국정부는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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