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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드 존' 공범, 런던 목사에게 메시지 남겨

이슬람국가 IS가 공개한 참수 동영상에 수차례 등장한 '지하드 존'의 공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런던의 한 목사에게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확인돼, 당국이 이들의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영국 남부 억양을 구사하는 IS 대원 지하드 존은 인질 살해 협박과 참수 동영상에 얼굴을 드러냈으며 일본인 인질 고토씨의 살해 동영상에도 나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범으로 추정되는 28살의 사라이바는 지난해 7월 말 트위터를 통해 런던에 거주하는 기독교 목사 대니얼 다우너에게 "내 아들의 사진을 가진 것이 있느냐"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다우너 목사가 그와 아는 사이인지, 답변을 보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라이바는 앙골라 출생으로 영국으로 이주해 이슬람교로 개종한 뒤 지난 2012년 시리아로 갔습니다.

그가 트위터에서 공개한 무기 수집고에 있는 권총은 지하드 존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종류로, 인질 참수 사실을 트위터에 밝힌 적도 있습니다.

영국 런던경찰국과 보안 전문가들은 사라이바의 행적을 집중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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