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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원내대표 경선…유승민-이주영 맞대결

<앵커>

이완구 전 원내대표의 총리 후보 지명으로 공석이 된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뽑기 위한 의원총회가 지금 열리고 있습니다. 결과는 1시간 반쯤 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뽑기 위한 의원총회가 국회에서 오전 9시 반부터 진행 중입니다.

원내대표 경선에는 3선의 유승민 의원이 정책위의장 후보로 원유철 의원과 짝을 이뤘고, 4선의 이주영 의원은 정책위의장 후보로 홍문종 의원과 짝을 이뤘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약 1시간 동안 두 후보의 합동 토론회를 지켜본 뒤 오전 11시부터 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개표 결과는 11시 40분쯤 나올 걸로 보입니다.

오늘 경선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이완구 전 원내대표는 투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두 후보 모두 승리를 자신하는 가운데, 친박 주류 진영인 이주영-홍문종 의원 조는 당·정·청의 소통과 화합을 내걸었고, 비박계 진영을 대표하는 유승민-원유철 의원 조는 당 중심의 혁신과 쇄신을 내세웠습니다.

이주영-홍문종 의원 조가 승리할 경우 현 청와대의 정책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지만, 유승민-원유철 의원 조가 이길 경우 당의 독자 노선이 강해지면서 긴장국면이 조성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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