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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도 '오십견' 위험! 스트레칭이 답이다

<앵커>

오십견이 발생하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빨리 병원에 가지 않으면 양쪽 어깨로 통증이 번지고 어깨가 굳을 수도 있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 50대 여성은 평소 등산과 수영으로 건강관리를 해 왔는데 1년 반 전 갑자기 어깨통증이 왔습니다.

단순한 근육통이려니 여기고 진통제만 먹었는데 차츰 어깨가 굳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조이덕/오십견 환자 58세 : 밤에 너무 아픈 거예요. 그러면서부터 이게 잘 사용하지 못하고 올라가지도 않고 옷 갈아입기도 어려워지고 통도 심해지고 잠을 이룰 수 없게끔….]

한쪽 어깨에 온 오십견을 빨리 치료하지 않아 다른 어깨에도 통증이 오는 경우는 전체 환자의 15%나 됩니다.

오십견 환자는 40대부터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도 적잖아 전체 환자의 14%를 차지했습니다.

또 전체 연령층에서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1.6배 많습니다.

오십견은 치료를 받지 않아도 2년 정도 지나면 통증이 사라지지만, 굳은 어깨는 풀리지 않습니다.

[김형섭 교수/건강보험 일산병원 : 관절이 이만큼 올라가야 되잖아요. 이렇게 나아요. 통증은 없어져도 어깨가 굳어서 불완전하게 낫는 사람이 많아지게 되는 거죠.]

전문의들은 평소 간단히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동작으로 꾸준히 어깨를 풀어주면 오십견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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