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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 충격·분노…IS 인질 사태 최악의 결과

일본 열도 충격·분노…IS 인질 사태 최악의 결과
일본 열도는 1일 일요일 새벽에 날아든 고토 겐지씨 참수 비보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아침 즉각 관계 각료회의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차례로 열어 대응책을 논의하고 "국제사회가 테러와 싸우는 데 일본의 책임을 의연히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아베 총리는 기자들에게 "비열하기 짝이 없는 테러행위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 테러리스트들을 결코 용서할 수 없으며 그 죄를 갚도록 국제사회와 연대할 것이다. 일본이 테러에 굴복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인 인질 2명 모두의 처형이라는 최악의 결과로 끝난 이번 사태는 비군사 분야의 인도지원이라 하더라도 미국, 유럽에 협조하면 IS의 적대 대상이 된다는 점을 IS가 경고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에너지를 중동 원유에 의존하고 있어 이 지역에서의 활동이 불가피한 일본 정부로서는 어려운 과제를 새로 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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