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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최나연, 시즌 개막전 우승…통산 8승째

최나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골프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나연은 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오캘러의 골든 오캘러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의 성적을 낸 최나연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장하나, 제시카 코르다를 1타 차로 제치고 2015시즌 개막전을 우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우승 상금은 22만5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억4천만원입니다 최나연은 2012년 11월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투어 통산 8승째를 거뒀습니다.

승부는 파4 17번 홀에서 가려졌습니다.

최나연에 1타 앞서 있던 리디아 고가 잇단 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범한 반면 최나연은 뛰어난 위기 관린 능력으로 파를 지켜 1타차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최나연은 우승이 확정된 뒤 미국 골프채널 방송 인터뷰에서 "동반 플레이를 한 선수 중에서 내가 가장 경험이 많았지만 우승한지 오래돼서 그런지 긴장이 됐다"며 "오랜만에 우승이라 행복하고 이번 시즌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올해 LPGA 투어에 뛰어든 장하나도 경기 내내 최나연과 리디아 고를 1,2타 차이로 추격하며 선두 도약을 노렸으나 끝내 1타가 부족했습니다.

박인비는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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