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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9일 설연휴에 해외여행 급증…40∼50%↑

올해 설 연휴기간 최장 9일을 쉴 수 있는데다 유류할증료 폭락으로 해외항공권 가격도 저렴해져 해외여행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2월 미주 노선 할증료는 편도 기준 15달러로 1월보다 무려 74% 낮아졌습니다.

전년 동기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겁니다.

유럽·아프리카 노선도 56달러에서 15달러로 73% 내려갔고, 동남아노선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2월 14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출발 일정의 하나투어 해외여행 예약인원은 4만 7천900명으로, 작년 설 기간의 3만 4천200명보다 39.9%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모두투어의 해외여행 예약은 작년 설연휴에 비해 50.5% 성장했습니다.

세계호텔 예약사이트의 해외호텔 예약도 폭증했습니다.

한 유명 사이트는 2월 14일부터 22일까지 1일 평균 해외호텔 예약이 3천288건으로, 작년 설연휴 대비 18.5%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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