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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과거사 직시' 폰 바이체커 전 독일 대통령 별세

나치 독일이라는 부끄러운 과거사를 직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던 리하르트 폰 바이체커 전 독일 대통령이 향년 94세로 별세했습니다.

지난 1984년부터 1994년까지 서독과 통일 독일 대통령을 지낸 폰 바이체커는 2차대전 종전 40주년 기념 연설에서 나치 독일의 어두운 과거사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역설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 폰 바이체커 전 대통령은 "누구든 과거에 대해 눈 감는 사람은 현재를 볼 수도 없다"며 "독일인들은 꾸밈이나 왜곡 없이 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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