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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새해 첫 라운드 '삐걱'…공동 104위 부진

우즈, 새해 첫 라운드 '삐걱'…공동 104위 부진
<앵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전성기 시절의 위용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해 첫 라운드부터 샷 난조로 휘청거렸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허리 수술 이후 5개월 만에 PGA에 복귀한 우즈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최고 340야드의 장타를 날리기도 했지만, 정확도가 한참 떨어졌습니다.

맨땅과 벙커, 험한 지역을 전전하며 타수를 잃었습니다.

이른바 '탑 볼'을 치는 아마추어 같은 장면도 나왔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시끄러운 홀로 유명한 파3, 16번 홀에서는 갤러리의 함성과 야유 때문에 두 번이나 스윙 동작을 멈추는 등 예민한 반응도 보였습니다.

그나마 이 샷 하나로 최하위는 면했습니다.

파 5, 13번 홀에서 200m를 남기고 두 번째 샷을 핀 20cm에 붙여 이글을 잡아냈습니다.

[타이거 우즈 : 다운 스윙 각도를 예전보다 훨씬 완만하게 바꿨는데 가끔 어렵네요.]    

최경주와 노승열은 3언더파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7위에 올랐습니다.

LPGA투어 개막전에서는 신인 장하나가 2라운드까지 12언더파로 4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서 데뷔전부터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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