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부산 학교비정규직 74일간 농성 풀어…일부 합의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부산시교육청 앞에서 장기간 농성을 벌이던 노조가 시교육청과 협상 진전으로 74일 만에 농성을 끝냈다.

부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29일 오후 부산시교육청에서 20차 본교섭에서 급식비 신설(월 6만원), 장기근무가산금 상한 확대, 초등스포츠강사 각종 수당 지급 등에 의견일치를 이루어 농성을 끝냈다고 30일 밝혔다.

연대회의는 "농성은 끝났지만 아직 여러 쟁점이 남아있기에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한 투쟁은 계속 진행한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연대회의가 임금협약 수정요구안을 시교육청에 제출하면서 양측의 협상이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연대회의는 연간 1천억원이 소요되는 '기존 40개 조항 부칙 4개 조항'을 연간 82억원이 소요되는 '12개 조항 부칙 2개 조항'으로 대폭 양보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교육청과 연대회의는 나머지 쟁점을 두고 협의를 벌여 타결되면 최종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