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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서 유독가스 '포스겐' 누출…5명 병원 이송

오늘(30일) 오후 1시 23분쯤 전남 여수시 국가산업단지 내 모 화학공장에서 유독가스인 '포스겐(phosgene)'이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공장직원 5명이 유독가스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긴급 출동해 유독가스 잔존 여부를 측정했지만, 공장 측이 밸브를 신속히 차단해 추가누출을 막았고, 누출된 포스겐 가스는 이미 공기 중으로 날아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공장 측과 여수시 등은 현장에서 유독가스가 누출된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나치가 유대인을 집단학살 할 때 사용한 독가스로도 유명한 포스겐은 흡입하면 재채기와 호흡곤란 등 급성증상을 나타내며, 수 시간 후에 폐수종을 일으켜 사망할 수 도 있는 유독 가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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