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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채산성 2년 연속 악화…작년 수입 줄고 지출 늘어

지난해 국내 농가의 지출이 1년 전보다 늘어난 반면 수입은 줄어 채산성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2014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 조사'에서 국내 농가교역조건지수는 102.7로 재작년 보다 2.8%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농가교역조건지수는 농가의 채산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농가가 생산해서 판매하는 농·축산물과 농가가 구입하는 생활 및 농업용품의 가격 상승폭을 비교해 집계됩니다.

이 지수가 100 아래로 내려가면 농가의 재정이 '마이너스'라는 의미입니다.

지난해 농가교역조건지수가 하락한 것은 농가판매가격지수는 낮아지고 농가구입가격지수는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농가판매지수는 농산 및 축산물 69개 품목의 가격지수로, 지난해에는 재작년 보다 1.7% 감소한 111.3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농가가 447개 품목에 지출하는 비용에 해당하는 농가구입가격지수는 지난해에 108.4를 기록해 1.2%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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